높아지기보다 넓어지기를 배우다(창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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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숨교회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6-04-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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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장의 바벨의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보다 더 높아지려는 마음이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창조 명령과 얼마나 반대되는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니므롯과 그의 무리들이 시날의 비옥한 평야에 대한 욕망과 강의 범람같은 기후의 위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평으로 흩어진 사람들을 끌어모아 사회를 수직으로 나누어 한 눈에 그들을 통제하려는 이야기는 조지 오웰의 1984와도 많이 닮아 있다.

이 상승 욕구를 거슬러 하나님이 내려오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오셨다. 얼마나 남들보다 높은 것인가가 아닌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각자가 보내진 곳에서, 각자의 생육과 번영을 이루어, 결국 하나로 회복하시기 위해서였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교회의 탄생은 바벨에서 새 예루살렘으로, 수직에서 수평으로의 사회 질서 재편의 서막이자 완성이었다. 그것이 새숨 공동체가 꿈꾸는, 큰 하나의 산으로 모여 우리들만의 천국을 만들어 높아지는 것이 아닌, 작은 언덕들을 예배라는 우물을 중심으로 모든 소그룹과 개인의 삶의 다양한 경계 속으로 이어가고 넓혀가는, 사도행전 1장 7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의 수평으로의 확장의 꿈이다.

이번 주 설교 후 3분 간 고요히 멈추어 서 있는 경청의 기다림의 BGM은 임윤찬이 연주한 ’예수, 인류의 소망과 기쁨‘이었다.

20대의 임윤찬이 그리는 ’예수, 인류의 소망과 기쁨‘은 그것대로, 우리 각자의 생애 주기에서 그리는 그것은 그것대로, 각자의 방식과 모습대로 그토록 아름답고 황홀할 풍경이다.7c82cbd170a9da68deda44ac05a4b659_1776740490_0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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